주휴수당 지급기준

세상에 일은 죽어라 하고 돈은 제대로 못받는다면 그보다 서럽고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주휴수당 지급기준. 꼭 알아놓기!

 

 

1. 주휴수당이란?

간단하게 말해 '유급 휴일에 받는 임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일주일동안 근로 일수를 지키면 일하는 사람이 유급휴일에 받을 수 있는 돈을 이야기 합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유급휴일과 그에대한 임금에 대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근로기준법
제55조(휴일)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한다.

제18조(단시간근로자의 근로조건) ① 단시간근로자의 근로조건은 그 사업장의 같은 종류의 업무에 종사하는 통상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산정한 비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② 제1항에 따라 근로조건을 결정할 때에 기준이 되는 사항이나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③ 4주 동안(4주 미만으로 근로하는 경우에는 그 기간)을 평균하여 1주 동안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하여는 제55조와 제60조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이처럼 법적으로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보장해야 하는 휴일과 그에 따른 임금이 바로 '주휴수당'입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주휴일'과 '주휴수당'은 일의 형태와 상관 없이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라면, 그게 임시직이든 계약직이든 알바든간에 무조건적으로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휴일'의 경우 반드시 주말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업장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2. 주휴수당 지급방식

이 부분은 임금 형태에 따라서 반드시 같지는 않습니다. 월 지급받는 방식의 경우엔 통상 월 지급받는 급여 안에 주휴수당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시급과 일급 같은 경우는 그와 다르게 하루 근로시간에 시간당 지급되는 급여를 곱해 주휴일에 해당하는 임금을 별도 계산하여 지급합니다. 또한 주휴일, 그러니까 쉬는날 근무는 원래의 근로시간에 50%를 추가로 계산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주휴수당과는 별도로 추가 지급이 되는 부분입니다.

 

3. 주휴수당 계산방법

주휴수당은 1일 근로시간을 시급으로 쪼개어 계산합니다. 만약 근로자가 기준 이상으로 근무를 했다면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주휴일'을 제공해야 하고 당연히 그에 대한 주휴수당을 추가적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주 5일 근로자인 케이스는 1주일 기준으로 5일은 근무, 하루는 무급, 남은 하루는 유급, 즉 '주휴일'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주휴수당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만약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다면 노동부에 신고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4. 주휴수당 주의사항

일부에서는 '주휴수당이 포함된 급여'를 '주휴시간이 포함되지 않는 시간'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잘못된 계산이며 월급제로 급여를 지급받는 근로자의 월급이 줄어드는 상황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주휴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케이스가 되는 겁니다.

 

근로자의 권리는 어느정도까지는 근로자 스스로가 지켜야 합니다. 뼈빠지게 일은 다하고 당연히 받기로 되어있는 돈을 떼인다면 정말 억울하고 원통한 일인것입니다.

주휴수당 지급기준을 꼭 알아두시고, 불이익 받지 않도록, 눈탱이를 맞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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