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최고의 연기는 누구인가

    드라마 '더 글로리'의 악역 김히어라 배우.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이자 약쟁이 크리스천 화가'를 맡은 배우인데요.

    김히어라 배우는 놀랍게도 이 배우는 어떤 의미에선 해당 배역과 공통점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점일까요?

    확인해 보세요.


    비흡연자인데 마약중독 연기, 담배 연습까지 

    사라와 눈빛이 비슷해서 뽑혔다는 김히어라.

    강렬하고 몽환적인 눈빛이 적격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담배도 안 피우는 골수 비흡연자라고 하는데요.

    욕설이나 흡연, 마약 신이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미드나 마약 중독자의 재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해당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합니다.

     

    롤모델보다 레퍼런스를 보고 연기했다는데요.

    김히어라 배우는,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명망 있는 비즈니스적인 사람이 중독이 됐을 때 어떤 습관을 보일까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고 말합니다.

     

    참고로 그녀는, 실제 피워보니 담배는 맛이 너무 별로라 역이 끝난 뒤로는 흡연할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고 하네요.

     

    목사의 딸이자 크리스천 역할

    목사의 딸이자 기독교인인 이사라 역을 맡은 김히어라 배우.

    실제로도 크리스천이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부모님도 크리스천인 전통 있는 기독교인 집안인데요.

    부모님께 해당 배역을 말씀드리자,

    "드라마인데 뭐 어떠냐."라고 쿨하게 허락하셨다고 합니다.

    또 실제 드라마를 보신 후에도 "우리 약쟁이 이 화백씨 뭐 하시나"라고 장난치셨다고 합니다.

     

    김히어라 배우는, 기독교인이라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닌 어떤 믿음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합니다.

    신앙인 입장에선 어려운 선택이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신앙인이었기에 보여줄 수 있는 연기였습니다.

     

    전시회를 연 화가

    이사라는 대형교회 목사의 딸이자, 성인이 된 후 화가로 활약하는 캐릭터인데요.

    놀랍게도 김히어라 역시 자신의 그림으로 전시회를 개최한 이력이 있습니다.

    위 작품은 실제로 김히어라 배우가 그린 그림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낙서하는 것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20대 때부터였다고 합니다.

    고향인 강원도 원주를 떠나 서울로 상경한 후, 낯선 서울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려워 무척이나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는 김히어라 배우.

     

    당연히 마음 둘 곳도 딱히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그림.

    문구점에서 5천 원짜리 아동용 물감을 구매한 후 무작정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평소 매우 밝은 성격임에도 그가 그린 그림은 ‘사라스럽다’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릴 정도로 유독 어두운 느낌들이 많습니다.

     

    주변인들이 놀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닌 것이.

    그림이란 자신에게 감정의 탈출구이며 간혹 용암처럼 솟아오르는 스트레스를 비롯해 우울함, 불안감 같은 깊은 감정들이 자신을 찾아올 때마다 그림을 그리며 집중한다고 합니다.

    마이너스인 감정을 그림에 쏟아냄으로써 플러스적인 자신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셈이죠.

     

    그림을 그리면서,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자신이 잘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준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신의 그림이 많은 쓰임을 받다 보니 본인 역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부정적인 에너지를 날려버리는 또 다른 예술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림으로 공연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김히어라.

    사라라는 배역을 연기라는 모습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보여주었다면,

    그림 역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라는데요.

     

    '더 글로리'덕분에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히어라.

    자신과 다른 성격의 악역을 연기하기도 쉽지 않지만,

    자신과 닮은 면모를 찾아내어 더 역할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관련 기사 : https://www.watermel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