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일정 공개와 iOS14, 과연 어떤 소식과 뉴스가 있을까

    어김없이 찾아온 WWDC

    코로나로 난리가 난 올해에도 어김없이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가 진행됩니다. 2020년 올해에는 코로나 이슈로 각종 행사가 진행이 되네 마네 하는 판인데 애플은 흔들림이 없네요.

     

    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그에 맞춰 6월 22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에 없던 형태의 진행방식인 만큼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치도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역시나 이번 WWDC에서도 아이폰과 맥북 등 애플 모든 제품군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와 개발에 관련된 툴, 서비스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애플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오매불망 기다리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개발자 분들이나 관련업종 종사자들께서는 매번 애플에서 어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보여줄지 기대에 가득 차서 기다리곤 하시죠.

     

     

    새로워진 형태의 개발자 포럼

    이번부터는 6월 18일 이후 개발자 포럼 앱이 변경된 것을 기점으로 전혀 다른 형태로 개발자 포럼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천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들과 개발자 커뮤니티가 연결되어 질문을 주고받는 토론 형식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이번 WWDC가 시작되면 포럼 내용을 검색하여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리적인 제한으로 인해 참석을 하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일듯 합니다.

     

    전세계 개발자들의 관심과 의견을 먹어치운 애플이 지금까지 보여왔던 모습보다도 훨씬 엄청난, 역대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로 우리 곁을 찾아올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애플, 위기를 기회로?

    사실 온라인으로 컨퍼런스를, 그것도 이런 대규모의 개발자들과의 소통을 기획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이야기 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 역으로 이런 대규모 소통 이벤트를 실행할 수 있는 것도 정말 애플이라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전세계의 수 많은 개발자들과 애플 개발자 1천명의 토론의 장이라니,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비대면 시대의 부정적인 상황을 역으로 온라인 컨퍼런스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거기다가 대규모 이벤트로 기획하면서 그 엄청난 양의 의견과 통찰들을 흡수할 생각을 하다니, 무시무시한 애플의 생각입니다.

     

    또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는 일대일 개발자랩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애플의 엔지니어들과 온라인 상으로 기술적인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개발자들은 이런 꿀맛 이벤트 WWDC를 오매불망 기다릴 수 밖에 없겠습니다.

     

     

    새로운 OS, iOS14가 온다

    개발자들 외에 일반 사용자들은 아마 iOS14의 공개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사용자들이 이번 iOS14에 추가되기를 기대하는 몇 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통화 중 녹음 기능입니다.

     

    완벽한 최적화에 완벽한 디자인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아이폰에도 안드로이드만 못한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통화 중 녹음. 아마 살짝 공개된 iOS14 초기버전에 전화와 페이스타임의 녹음기능이 엿보여 애플 유저분들은 저처럼 맘이 설레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애플에서 디버깅용으로 세팅 된 직원용 임시 기능이라는 다소 맥빠지는 의견도 있어, 최종적으로는 정식 발표가 있어야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발, 제발 통화 중 녹음 기능을 주세요 제발.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사파리(Safari)에 번역기능이 추가 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다른 번역 앱에 텍스트를 옮겨 번역해서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거의 뭐 그런가보다 하고 쓰거나, 아니면 사파리를 그냥 안써버렸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번역 기능이 사파리에 추가된다면, 다른 브라우저를 쓰던 분들도 사파리로 대거 넘어오는 효과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더 대단한 것은 뉴럴엔진, 다시 말해 하드웨어적으로 지원되는 기능으로 굳이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더라도 번역기능이 동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웹사이트에서 애플펜슬이 활용 가능해 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웹에서 애플펜슬 쓸일이 뭐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기존에 안되던게 된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언젠가는 저도 쓸일이 있겠죠.

     

    벌써 며칠 앞으로 다가온 WWDC. 애플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움을 우리에게 선사할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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