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관람 후기

    최근 아주 높은 평점으로 기대감이 높았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오늘 아침 보고 와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깁니다. 스포는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감상 후기만 적어 보았습니다.

     

    황정민과 이정재의 무자비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전체적으로 액션씬들이 볼만합니다. 여기저기 뻥뻥 터치고 쏴대는 총격씬은 물론이고 두 배우의 육탄전도 아주 실감나게 연출되었습니다. 옛날영화들은 액션씬이 무슨 중국의 영향을 받았는지 막 마샬아츠를 펼치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액션영화는 정말 영화적인 느낌과 실전같은 느낌을 잘 버무려 놓은 것 같습니다.

     

    황정민의 처절한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특히 이번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황정민의 처절한 액션과 이정재의 잔인무도한 액션이 잘 어우러져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황정민은 극중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아무래도 소녀를 구하고 지키기 위해 도망치고 앞을 막아서는 이들을 쓱쓱 제거하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극도로 효율적이고 절제된 방식의 액션이 아주 잘 연출되었다고 봅니다.

     

    이정재의 무자비한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그 반면 이정재는 황정민을 죽이기 위해 추격하는 과정에서 걸리적 거리는 것을 아주 무자비하게 자르고 쏘고 터뜨려버리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타깃을 향한 황정민의 효율적인 액션과 대비되는 이정재의 무차별 살육액션 역시 이 영화의 볼거리입니다.

     

    두 남자의 앙상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하지만 결국 이 두가지 다른타입의 액션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졸이게 만듭니다. 비유를 하자면 융단폭격이 떨어지는 전쟁터 한복판을 맨몸으로 폭탄을 피해가며 달려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그걸 보는 조마조마함이랄까요?

     

    마치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어쨌든 액션영화는 액션영화입니다만, 극에서 뿜어나오는 절박함과 처절함에 저는 조금 더 몰입이 되었습니다. 테이큰과 비교하자면 무소불위 먼치킨 리암니슨 형님은 어차피 손에 상처좀 입고 딸내미를 빼오는데 성공하지만, 우리동네 아저씨 황정민의 처절한 구출기가 되는데 후자쪽이 훨씬 더 몰입이 잘 되는것 같네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처절하고 뭉클한 액션을 다들 극장에서 만나시길 바랍니다.

    아,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팝콘도 가급적 참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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