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주의사항

    요즘 코로나로 인해 비자발적 대인기피증이 생기다보니 캠핑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거기다가 이제 한단계 진화해서 '차박'이 트렌드로 올라왔습니다.

     

    차박이라니, 언뜻 들으면 그냥 차에서 자는건데, 차에다가 텐트를 연결해서 공간활용을 하는 캠핑방식이네요. 아주 매력적입니다.

    저도 요즘 관심이 있어 알아보다 보니 전문가분들이 알려주시는 주의사항이 있어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차박이 처음이라면 세팅이 잘 되어있는 곳으로

    차박 텐트

    사실 이 부분은 차박이든 캠핑이든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처음 캠핑이나 차박을 나갔는데 초보가 하드한 경험을 한다면, 정뚝떨 상태가 되면서 다시는 차박 시도를 하지 않겠죠?

     

    특히 이 부분은 캠핑을 이미 여러차례 경험한 캠핑매니아가 초심자 동행인을 데리고 갈때 많이 하는 실수이기도 합니다. 이미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본인과는 달리 본인의 배우자, 연인 등은 초보인데 무턱대고 하드코스 날라차기가 들어간다면 무방비상태인 상대방은 그대로 마지막 캠핑 마지막 차박이 되고 만다고 합니다.

     

    특히 처음 차박을 하시는 분들께는 '화장실이 얼마나 깨끗한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 경향이 있으니 처음에는 반드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된곳, 예를들면 오토캠핑장 같은 곳으로 가시기를 전문가들은 강력히 권하고 있습니다.

     

    너무 무더운 날씨는 피해야

    차박 텐트

    차박은 더위에 특히나 취약하다고 합니다. 차라리 겨울은 무시동 히터 등등 차박만이 지니고 있는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 제법 있지만 날씨가 더운 경우 시원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역시나 전문가들은 더운 날씨는 차박을 피할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에는 차박은 없다고 생각하시라고 합니다.

     

    주차는 조명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박 텐트

    간단합니다. 야간에 잠을 자기 위해서 조명이 있는 곳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경치좋은 곳에 무턱대고 주차를 하다보면 미처 바로 옆에 있는 가로등도 못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로등, 네온사인 등 야간에 밝은 조명이 있을 곳에 주차를 하면 밤새 환하게 텐트 안이 비춰지기 때문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겠죠. 세팅을 다 하고 텐트 다 쳐놓은 다음에는 자리를 도저히 옮길 수 없습니다. 때문에 차박 고수들은 주변에 가로등과 같은 조명장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주차를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는 무조건 완벽하게

    차박 텐트

    마지막으로,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바로 쓰레기 처리를 완벽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요즘 차박이 유행을 함과 동시에 차박지로 유명한 여러 곳이 차박러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차박이 금지되어 버린 유명 차박지도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본적인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차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이상 차박을 할 곳이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고수분께서는 차박지에 도착하면 바로 그 지역 쓰레기 봉지를 구입해서 그 동네에서 쓰레기를 완벽하게 처리를 하고 온다고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지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쓰레기는 완벽하게 처리를 하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한번 확인하시고 다들 즐거운 차박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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